영화 < 검은사제들 >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감독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 검은 사제들은 감독의 졸업작품을 장편화 한 영화이다. 졸업작품인 만큼 시나리오와 제작에 대해 많은 노력을 쏟았기에 더욱더 기대가 되는 영화이다. 이 내용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 검은사제들 > 정보

영화는 2015년 11월에 개봉했고 네이버기준 8.55점을 받았으며 관객수 544만 명을 기록하였다.  한국영화에는 없던 소재와 장르 신선했고 영화 OST에도 최초로 피아노 오르간연주를 삽입하였다. 이 영화의 경우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한 영화라 영화를 보는 재미가 추가되었다. 주연으로 등장하는 김윤석과 강동원은 영화 전우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다시 만나게 되어 두 명의 호흡을 보는 재미가 있다.  개봉 후 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최고의 여자신인배우상 수상, 21회 춘사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신인연기상 수상, 16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감독상 수상, 25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 37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황에서는 작품에 대한 시상보다는 여자배우인 박소담배우가 연기로 인정받아 수상을 많이 하였다. 

 

줄거리

이탈리아 신부들이 교황청에서 12형상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한국에 간 이탈리아 사제들이 악령에 빙의된 돼지를 탄 상태로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사고가 나게 되고 돼지에 갇혔던 악령은 사고가 난 여고생 이영신에게 옮겨가게 된다. 김범신 신부는 돌출행동으로 가톨릭교회에 눈밖에 난 신부이다. 김신부는 영신에게 구마의식을 진행해 주기로 하는데 영신 몸에 들어있던 악령이 영신을 죽이기 위해 창밖으로 투신하게 되어 영신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구마시도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함께 했던 보조사제도 그만두게 된다, 김신부는 새로운 보조사제를 찾기 시작하고 보조사제에 맞는 조건으로 최준호 부제가 김신부를 돕게 된다. 최부제는 사건해결을 위해 김신부가 준 자료 중 악령과의 대화가 녹음된 테이프를 듣게 되고 상황에 심각성을 알게 된다. 그 후 악몽을 꾸게 되고 구마의식에 필요한 물건을 준비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장신부에게 김신부를 감시하라며 캠토더 1대를 받게 된다. 김신부와 최부제는 영신의 집으로 가서 구마를 준비한다. 김신부는 구마의식 중 영신이 미동하지도 않자 이상함을 감지하게 되고 캠코더를 발견하게 된다. 김신부는 캠코더를 끄고 최부제에게 여기에서 있던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하고 다시 의식을 시작하는 데 영신이 반응한다.  구마의식도중 김신부는 악령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고 최부제의 존재를 악령에게 들키게 된다. 김신부는 기절하게 되고 악령은 최부제의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며 패닉상태로 만들고 최부제는 구마현장에서 도망친다. 도망친 최부제는 다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회상하고 용기를 내어 되돌아온다. 김신부와 최부제는 다시 한번 구마의식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구마의식을 시작한다. 영신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영신의 도움으로 김신부와 최부제는 영신에 씐 악령을 돼지에게 빠져나오고 영신은 의식을 잃게 된다. 상황을 목격한 경찰은 김신부와 최부제가 영신을 살해한 것으로 오해하고 쫒게 되고 두 사제는 악령이 씐 돼지를 들고 도망친다. 악령이 교통사고를 일으키지만 최부제를 돼지를 꼭 끌어안고 있다가 한강이 나오자 돼지를 끌어안고 한강으로 뛰어든다. 이후 영신은 조금씩 소생한 모습을 보인다. 

 

영화 속 등장인물

주연배우로는 김윤석과 강동원이 출연하고 조연배우로는 박소담, 김의성, 손종학, 이호재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윤석은 이미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다.  김신부는 한 명의 소녀를 지키겠다는 강한 신념을 가진 신부이다. 김윤석은 신부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수많은 자료와 책을 찾아보고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김신부의 역할을 굉장히 잘 소화하였다. 강동원은 최부제역을 맡았다. 최부제는 젊은 신부이지만 용감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신부이다, 영화 속  최부제는 김신부를 도와 악력을 퇴치하면서 본인의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를 이겨낸다. 강동원 역시 실제로 강원도에서 신부님과 생활하면서 사제의 캐릭터를 연구하고 노력하였고 대사 속에서 라틴어로 구마의식을 하는 장면이 많아서 수천번 수백 번 듣고 외우는 노력을 하며 캐릭터소화하는 데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영신의 역할을 맡았던 박소담은 조연이었지만 주연이라고 착각 할 정도로 존재감이 강한 캐릭터로 등장하였다. 존재감이 강하게 느껴진 건 박소담이 착한 소녀와 악령 두 개의 역할을 보여주어서 그렇다. 박소담 배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연기력에 대해 인정받은 전환점이 되었다. 

 

감독 

장재현 감독의  첫 상업영화이다. 감독은 성균관 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상원 영화과에서 예술전문사로 졸업하였다. 감독은 한국 단편경쟁 부분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던 감독이다. 감독은 작품의 시작은 패스트푸드 안에서 창밖을 보다가 어두운 곳에 서 있는 신부 한 분을 보고 세상을 구할 것 같다는 묘한 느낌이 들어서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촬영 시에 낯선 소재에 대해 익숙하게 표현하기 위해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김윤석과 강동원을 캐스팅한 이유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양면성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하여 김윤석을 캐스팅했고  강동원의 경우 복합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배우여서 캐스팅했다고 한다.  생소한 소재자체를 현실성 있게 제작하기 위해 서울, 안양, 대구에서 가장 번화가인 지역에서 촬영을 하여 리얼감을 주었다. 특히, 구마의식 장면 연출을 하기 위해서 많은 조사들을 했고 디테일함을 살려서 촬영하였다고 한다.